24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00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법원경매를 통해 종결된 사건 116만3740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간 정상적으로 배당 종결된 사건의 경우 경매개시 결정부터 종결될 때까지 평균 412일이 걸렸다. 사건 상태별로는 종결(배당) 90만8403건, 취하 19만8782건, 취소·기각·각하·이송·기타 사건 등은 5만6555건이었다.
소요 기간(종료사건 기준)을 살펴보면 경매개시일로부터 첫 경매일이 잡힐 때까지 228일이 걸렸다. 이 기간에는 감정평가, 현황조사, 송달, 신문공고 등 매각 준비가 이뤄진다. 첫 경매기일이 잡힌 이후 낙찰까지는 약 100일이 걸렸고 평균 유찰횟수는 2.28회 정도로 나타났다. 낙찰 이후에는 매각허가, 채권자 채권회수(배당) 실시 등으로 다시 84일 정도가 걸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가 총 393일 걸렸고 지방 중소도시는 430일이 걸려 수도권 및 광역시 경매사건이 평균 한 달 이상 빨리 종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이 400일, 업무상업시설 496일, 토지 392일, 공업시설 422일이 걸리는 것으로 집게됐다.